"쉬운 자격증"이라는 말, 데이터로는 여전히 맞아요
ADsP는 "1–2주 딱 하면 붙는다" 라는 후기로 유명한 자격증이에요. 데이터 자격증 입문용으로 매년 응시자가 폭증하고 있고, 비전공자 합격 후기도 많거든요.
2024년 제40회부터 단답형 10문항이 사라지고 전 문항이 객관식 50문항으로 개편되면서 "어려워졌다"는 후기가 늘었지만, 실제 공식 통계로는 합격률이 오히려 더 높아졌습니다.
합격률 — 실제 데이터
연도별 합격률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집계 기준 다음과 같아요.
ADsP 연도별 합격률 (공식 집계)
출처: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(dataq.or.kr) 연도별 응시 현황. 회차별 합격률은 별도 공시되지 않아 연도 단위로 집계했어요.
눈에 띄는 두 가지가 있어요.
- 개편 이후 합격률이 오히려 올랐어요. 2023년 64.1% → 2024년 68.0% → 2025년 67.3%. 단답형이 사라지면서 부분점수가 없어진 건 맞지만, 객관식은 4지선다 찍기 효과와 부분 암기로도 점수가 나오기 때문에 평균적으로는 합격선 통과가 더 쉬워졌다는 해석이 가능해요.
- 응시자 수가 5년간 7배 폭증. 2019년 1만 명 → 2025년 7.3만 명. "데이터 자격증 입문" 수요가 그만큼 커진 결과입니다.
그래도 "어려워졌다"는 후기가 나오는 이유
합격률이 올랐다고 해서 모두에게 쉬워진 건 아니에요. 평균은 평균일 뿐, 3과목을 어설프게 준비한 사람의 탈락 패턴은 분명히 존재합니다.
1. 3과목 "데이터 분석"만 버림
ADsP는 3과목(데이터 분석)이 30문항으로 전체의 60%를 차지합니다. R 기초·통계·회귀·분류·군집·연관분석·시계열까지 범위가 넓어요.
1·2과목 이론만 외우고 3과목을 얕게 보면 총점에서 무너집니다. 30문항 중 절반만 틀려도 60점 합격선이 위험해요.
2. 계산 문제 연습 부족
3과목의 연관분석(지지도·신뢰도·향상도), 회귀분석 계수 해석, 혼동행렬 정확도 계산 같은 숫자 문제는 개편 이후 객관식으로 굳어지면서 출제 비중이 더 명확해졌어요. 개념만 외우고 계산은 안 해본 채 시험장 가면 헷갈립니다.
3. 개편 전 기출만 믿음
2023년 이전 기출은 단답형이 섞여 있습니다. 그대로 풀면 시험 감각이 안 맞아요. 개편 후 기출·모의고사를 꼭 섞어서 풀어야 합니다.
합격자가 실제로 한 것
| 한 것 | 안 한 것 |
|---|---|
| 3과목에 시간 과반 이상 투자 | 1·2과목 이론만 돌려봄 |
| 지지도·신뢰도·향상도 직접 계산 연습 | "공식은 외우고 있으니 됐어" |
| 2024 이후 개편 반영 문제 3회 이상 | 오래된 유튜브·블로그만 참고 |
| ROC/AUC, 혼동행렬 숫자 문제 연습 | 그림 한 번 보고 넘김 |
난이도 체감 — SQLD와 비교
| 항목 | SQLD | ADsP |
|---|---|---|
| 문항 수 | 50 | 50 |
| 시간 | 90분 | 90분 |
| 핵심 난점 | NULL·JOIN·서브쿼리 | 3과목 통계·R·분류 알고리즘 |
| 암기 분량 | 적당 (SQL 문법 위주) | 많음 (알고리즘·통계 개념) |
| 비전공자 체감 | 중 | 중상 |
SQLD가 "SQL 실전 감각"을 보는 시험이라면, ADsP는 "데이터 분석 지식의 폭"을 보는 시험이에요. 합격률은 둘 다 60%대 후반이지만 준비 방식이 완전 다릅니다.
정리
데이터로 보면 ADsP는 여전히 합격률 60%대 후반의 입문용 자격증이에요. 개편 이후에도 평균 합격률은 오히려 올랐습니다. 다만 3과목을 버리거나 계산 연습을 안 하면 그 평균에서 빠질 수 있어요. 2주 이상 3과목 중심으로 준비하면 합격 가능성이 충분합니다.